16일 현대차(005380)가 사내에 배포한 `신형 쏘나타 연구개발(R&D) 스토리'라는 제목의 책자에서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인 양웅철 사장은 "혼신의 노력이 빚은 프리미엄 세단"이라고 표현했다.
양 사장은 "신형 쏘나타는 지난 2005년 프로젝트명 `YF`로 개발에 착수, 4년여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45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며 "쏘나타는 현대차의 대표차종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개발 초기부터 남양연구소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의 개발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혼신을 다해 개발했다"고 했다.
현대차 차량개발2센터장 이봉환 전무는 신형 쏘나타의 개발과정 중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으로 `디자인`을 꼽았다.
개발PM을 맡았던 김형배 이사대우는 신형 쏘나타를 통해 연비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쏘나타는 도요타의 캠리나 혼다 어코드 등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건식 선임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공과 더불어 우리가 진정으로 열정을 다해 개발한 신형 쏘나타가 북미시장에서 연 3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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