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익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내수판매가 30% 정도 줄어든 상황에서 개별소비세가 인하되면 내수진작에 상당히 도움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다만 인하 시점이 너무 늦지 않게, 행정 처리가 빨리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며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경우 실질적 인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자동차(005380)도 내수 진작의 성과를 이루려면 구체적인 대책을 빨리 제시하는게 좋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검토중인 자동차산업 지원안에는 ▲개별소비세율 인하 ▲경유차에 대한 환경세 폐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할부금융 지원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방안에 대해 세제관련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세수감소를 우려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최종 지원책 발표 때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50% 인하하면 2000cc급 승용차의 경우 100만원 정도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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