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SK브로드밴드’로 재탄생

유니버설아트센터서 CI 선포식 개최
새 통합브랜드 ‘broad&' 발표
  • 등록 2008-09-22 오전 10:51:22

    수정 2008-09-22 오전 10:56:02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이 창립 11주년을 맞은 22일 'SK브로드밴드(SK broadband)'로 사명을 변경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오후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CI(Corporate Identity)선포식을 열고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조 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임직원과 고객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 “오늘 새로운 시작은 컨버전스 1등 기업을 향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혁신적인 고객가치와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로 누구도 못 본 컨버전스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승인 받고 새 CI와 함께 새 통합브랜드인 ‘broad&'을 선보였다. 주식시장에서의 상호는 10월경에 변경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새 CI는 SK그룹의 CI ‘행복날개’와 초고속인터넷을 뜻하는 ‘브로드밴드’를 접목해 만들었다.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더 광범위한 컨버전스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 통합브랜드 ‘브로드&’은 ‘브로드(broad)’를 사용해 CI와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확장을 뜻하는 ‘&’을 더해 새로움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브랜드명은 ’broad&'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하나포스’는 ‘broad&(브로드앤)'으로, 하나폰(전화)은 ’broad&fone(브로드앤폰)', 하나TV는 ‘broad&tv(브로드앤티비)'로 각각 변경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새로운 슬로건 ‘See The Unseen(누구도 못보던 세상)'도 함께 선보였다.

보다 넓고 보다 새로운 시선으로 혁신적인 트렌드를 만들고, 고객이 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중심적인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의미다.

조 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라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새 이름에 걸맞게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선포식에 우수고객, 지난 6월 닻을 올린 고객위원회 위원, 7월 출범한 행복기사(개통/장애처리 기사) 등을 초청, 고객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이 자리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SK브로드밴드 자원봉사단은 오는 10월 초 한국해비타트가 진행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 동참을 시작으로 저소득 결손아동 지원, 인터넷중독 예방활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새 출발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명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 현대차 제네시스(1명), SK상품권 100만원권(106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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