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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뉴욕증시는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고용충격이 뒤섞여 혼조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45포인트(0.91%) 하락한 2만3664.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장보다 20.02포인트(0.7%) 내린 2만848.42에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27포인트(0.51%) 오른 8854.3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내 뉴욕주가 제조업 등을 다음주 재개하는 방안을 추지하는 등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지표로 확인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싼 중국 책임론을 계속 부각하며 미중 충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전날 19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9.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2.10원)와 비교해 7.4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