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세진중공업(0755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5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매출 반등과 공정 효율화를 통한 제조 원가율(매출원가 중 재고 자산 매입액/변동액)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2306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고객사의 수주 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주 고객사는 지난해 76억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고, 올해에는 93억 달러 수주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
현대중공업(009540)의 군산 조선소 가동 중단, 용연공장 매각으로 인한 공장 설비 축소로 주 고객사 내에서도 납품 품목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