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분양 호조세…현대산업 최선호주-신한

  • 등록 2015-06-09 오전 9:07:06

    수정 2015-06-09 오전 9:07:0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업종 최우선주(Top-pick)로는 해외 부실이 없고 주택 부문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현대산업(012630)을 꼽았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택 분양시장 턴어라운드 근본 원인인 저금리 기조는 지속 중”이라며 “저금리 기조로 전세물량의 월세 전환, 전세가 상승, 주택 실수요자 매수 전환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대형 건설사의 분양 예정물량은 전년 대비 74.4% 증가한 13만1000가구로 이달말 연간 목표치의 41%를 분양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분양물량 급증세에 따른 공급 부담과 분양 호조세 지속 여부가 시장 우려 상황이었지만 주택 업황은 견조하다”며 “미분양 주택은 2009년 이후 저점 수준이고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도 7.5대 1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또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됐다”며 “서울 주택매매가 상승 핵심 요인인 재건축 가격은 분양물량 증가와 더불어 하반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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