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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플러스보다 더 쉽게 구부러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마트폰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 연구소가 진행한 내구성 실험 결과, 갤럭시S6엣지는 149파운드(약 67.58kg)의 압력을 가하자 더이상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구부러졌으며 아이폰6플러스는 179파운드(약 81.19kg) 압력에서 비슷한 정도로 파손됐다고 6일 CNN머니가 보도했다.
그러나 기기를 원래 모양으로 되돌리지 못할 수준으로 휘어지는 일명 `벤드게이트` 실험에서는 두 기기 모두 110파운드(약 49.89kg)를 견뎠다.
CNN머니는 이에 관련 삼성전자로부터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아이폰6플러스를 맨손으로 휘어버리는 등 영상이 담긴 비디오를 잇달아 공개하면서 `벤트게이트`라는 수식어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작년 9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1000만대의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가운데 휘어지는 폰은 9대뿐”이라며 “구부러짐 현상은 극히 드문 일로 일상적인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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