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엣지, 아이폰6+보다 더 쉽게 구부러진다"

갤럭시S6엣지 149파운드, 아이폰6플러스 179파운드 견뎌
버클리 주립대 개발 로봇 `벤드봇` 실험
  • 등록 2015-04-06 오전 9:21:13

    수정 2015-04-06 오전 9:21:13

벤드봇을 이용한 스마트폰 내구성 실험 모습 (사진=CNN머니)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플러스보다 더 쉽게 구부러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마트폰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 연구소가 진행한 내구성 실험 결과, 갤럭시S6엣지는 149파운드(약 67.58kg)의 압력을 가하자 더이상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구부러졌으며 아이폰6플러스는 179파운드(약 81.19kg) 압력에서 비슷한 정도로 파손됐다고 6일 CNN머니가 보도했다.

그러나 기기를 원래 모양으로 되돌리지 못할 수준으로 휘어지는 일명 `벤드게이트` 실험에서는 두 기기 모두 110파운드(약 49.89kg)를 견뎠다.

제시카 오프만 스퀘어트레이드 홍보부장은 “업체들이 크고 얇은 스마트폰을 개발하려고 하면서 기기들이 쉽게 구부러지고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휴대폰 소비자들이 바라는 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CNN머니는 이에 관련 삼성전자로부터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험은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가 개발한 로봇 ‘벤드봇’(Bendbot)을 이용했다. 벤드봇은 사람들이 바지 뒷주머니에 넣은 스마트폰을 우연히 깔고 앉는 상황에서 기기가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앞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아이폰6플러스를 맨손으로 휘어버리는 등 영상이 담긴 비디오를 잇달아 공개하면서 `벤트게이트`라는 수식어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작년 9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1000만대의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가운데 휘어지는 폰은 9대뿐”이라며 “구부러짐 현상은 극히 드문 일로 일상적인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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