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육아분담`은 Yes…`슈퍼맨 아빠`는 NO!

  • 등록 2014-11-27 오전 9:08:43

    수정 2014-11-27 오전 9:08:43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우리나라 맞벌이 부부들은 가사노동 분담 비중은 동등하게 하되, 육아만큼은 아내가 전담하거나 서로 분담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자사 소셜네트워크를 방문한 맞벌이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9.3%가 맞벌이 부부의 경우 가사노동 분담 비중은 ‘동일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업무가 더 한가한 쪽’(25.1%), ‘아내’(21.1%), ‘남편’(3.1%), ‘급여가 더 적은 쪽’(1.3%)순으로 가사노동의 분담비중이 더 크다고 말했다.

육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무조건 반씩’ 나누어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53.3%로 가장 많았고 ‘아내’가 전담해야 한다는 대답도 46.7%나 됐다. 반면 육아부담을 ‘남편’이 전담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가사노동 분배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82.4%가 청소는 남편이, 요리는 아내가 하는 식의 ‘잘하는 분야별로 분담’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무조건 반반씩 공평하게 나누어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은 17.6%에 그쳤다.

맞벌이의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지배적이었다.

맞벌이 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무려 86.8%가 ‘외벌이로는 힘들다! 경제적인 이유’라고 답했다. 특히 남성(86.1%)과 여성(87.1%)이 모두 경제적인 이유로 맞벌이를 원하고 있었다. ‘각자의 꿈과 자아실현! 개인의 성취를 위하여’라고 답한 응답자는 13.2%뿐이었다.

부득이하게 외벌이를 해야 한다면 누가 일을 그만두겠냐는 질문에는 남편이든 아내든 상관없이 ‘급여가 더 작은 쪽’이라고 답한 사람이 5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성의 경제적 기여도가 증대되면서 출산, 자녀양육 등을 이유로 여성이 퇴사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던 상황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는 ‘아내’(29.1%), ‘일이 더 힘든 쪽’(10.6%), ‘남편’(1.3%)순이었다.

▶ 관련기사 ◀
☞ 연인의 이성친구, 어느 선까지 허용가능?
☞ 女다리 몰카찍던 30대男, 퇴근길 女경찰에 `덜미`
☞ `박태환과 열애설` 장예원 아나운서는 누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 시청역 역주행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