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5일(현지시각) 체코 수도 프라하에 있는 프라하 캐슬에서 열린 ‘2014 체코 국가 품질상(2014 Czech National Award for Quality)’ 시상식에서 현대차 체코공장이 최고 등급 ‘엑설런스’에서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산업, 무역업, 공공기관 등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와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Excellence)’,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스타트(Start)’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분야별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1995년부터 매년 국가 차원의 행사를 통해 해당 기업에 시상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 등급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에는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3년 뒤 재도전이 가능한 최우수상을 올해 다시 수상함으로써 체코 기업 중 최초로 2회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연속 수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체코에서 i30, 투싼ix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 들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만4095대를 판매해 9.3%의 점유율를 달성, 스코다와 폭스바겐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 관련기사 ◀
☞현대차, 공장내 부품업체 200여 곳에 외부 이전요청…왜?
☞"10년내 3D프린팅 선도국가" 목표..정부 로드맵 공개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