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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은 올해 초부터 오프라인 리빙 페어를 개최하는 등 리빙 상품군을 주력 카테고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GS샵 리빙컬렉션 2014’을 열고 △북유럽 스타일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등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또 3월에 처음으로 하루 종일 북유럽 상품을 연속 방송하는 ‘북유럽 특집 방송’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북유럽 특집 방송을 몇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집 꾸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 관련 상품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다. CJ오쇼핑은 2008년 520억원 수준이던 인테리어 관련 상품 매출은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는 790억원을 기록했다. GS샵 관계자 역시 “과거와 달리 집을 스스로 꾸미려는 수요가 늘면서 리빙 용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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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과 GS샵은 최근 2~3년간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홈쇼핑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패션 상품 강화에 집중해 왔다. 의류와 잡화를 합친 패션 상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 상품 군 중에서 가장 높다.
패션 상품군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CJ오쇼핑이 36%, GS샵이 39%에 달한다. CJ오쇼핑과 GS샵 모두 패션 상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이 넘는다. 더 이상 비중을 확대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CJ오쇼핑 고위 관계자는 “한 상품군 비중이 과도하게 높으면 종합유통업체라는 홈쇼핑의 정체성에 문제가 생긴다”며 “패션은 비중을 확대하기 보다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행을 선도하는 상품과 다양한 구색을 갖춰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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