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서울大 권영걸 교수 디자인 사장으로 영입

디자인 경영 매진 의지 밝혀
권영걸 사장 "한샘 글로벌 디자인 기업으로 키울 것"
  • 등록 2014-02-17 오전 9:39:24

    수정 2014-02-17 오전 10:32:54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한샘(009240)이 국내 가구사 최초로 ‘디자인 최고 경영자’ (CDO: Chief Design Officer) 자리를 만들고 디자인 전문가인 현직 대학 교수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최근 매출 1조를 넘긴 한샘이 향후 매출 10조, 100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디자인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한샘은 17일 권영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를 CD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열걸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디자인학 석사를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 박사를 받았다.

또 서울대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 창설을 주도하고, ‘디자인의 공개념’을 최초로 제창한 우리나라 공공디자인의 대부로 평가 받고 있다.

권 사장은 서울시 부시장을 역임하며 서울의 디자인 정책을 총괄하기도 했다. 그가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일하며 주도한 공공 디자인과 도시디자인 정책은 현재 전국으로 확산됐다.

권 사장은 “한샘은 한국의 기업사에 최초의 ‘디자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혀 ”서구 디자인 일변도의 가구 인테리어 시장에 동서양의 가치가 융합된 제3의 디자인을 개척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지금이 한샘의 재도약을 위해 종합 디자인정책을 수립하고,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한샘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한샘만의 고유한 ‘한샘 스타일’을 고객들에게 선 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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