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사령부가 여름에 직접 운영하는 캠프는 포항 해병대 1시단 한 곳뿐이라고 19일 확인했다.
해병대 측은 “실종된 고교생이 훈련에 참여했던 충남 태안 안면도 해병대 훈련 캠프는 해병대와 전혀 무관하다. 사설 단체가 운영하는 캠프”라고 밝혔다. 이어서 “해병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포항 해병대 1사단이 유일하다. 해병대라는 명칭을 쓰지 말라고 협조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병대 명칭을 도용해서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는 전국적으로 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물론 훈련에 참가한 학생들도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주사대부고도 지난해부터 해병대캠프를 교육 과정에 포함했고 방학을 앞두고 2학년 학생 198명 전원이 사흘 일정으로 캠프에 나섰다.
▶ 관련기사 ◀
☞ 태안 해병대캠프서 실종된 공주사대부고생 시신 2구 인양...'예견된 인재'
☞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 참여한 고교생 5명 실종
☞ 서진원 신한은행장, 해병대 캠프 찾은 까닭은
☞ KAI,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개발 착수
☞ 오종혁, 해병대 후유증..."쫑구야" 부름에 "이병 오종혁" 폭소
☞ [포토] 치어리더와 해병대
☞ [포토]기업은행, 해병대와 취업지원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