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olleh biz 전자인수증’ 서비스를 2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종이 기반으로 이뤄지던 화물운송장과 화물인수증을 전자화(paperless)하고, 이 전자문서를 기초로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빠른 운임 지급을, 물류회사에게는 운임 지급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운송단계의 투명성을 통해 물류 가시성을 확보하고 배송차주의 실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물량 정보를 수집 및 DB 구축이 용이해 물류회사는 2013년부터 시행되는 운송실적 의무신고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KT는 “화물 운송시장의 IT화를 통해 알선 중계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필요한 다단계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물류파트너사인 ㈜한진과 부일로지스㈜에서 시범서비스 진행 결과, 기존의 종이인수증 대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함으로써 평균 45일 소요되던 운임 정산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 G&E부문 사업총괄 임수경 전무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 양성화가 날로 강조되고 있어 물류 분야에서도 운송 거래 투명화가 촉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KT의 전자인수증 서비스 도입으로 물류회사는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KT가 화물운송시장을 대상으로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운송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자 ‘olleh biz 전자인수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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