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닷새째 최고가 경신..`120만원도 넘본다`

  • 등록 2012-02-21 오전 10:49:16

    수정 2012-02-21 오전 10:49:1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가 닷새째 오르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1.53% 오른 1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19만8000원을 기록,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며 120만원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에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보합으로 출발해 소폭 떨어지기도 하는 등 단기 급등과 전일 LCD 사업부 분사 계획 발표에 따라 멈칫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위쪽으로 방향을 고쳐 잡더니 상승폭을 키우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0.2% 가량 내리고 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전자는 단순·물적분할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을 100% 배정받기 때문에 국제회계기준(IFRS)상 변경되는 것은 없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 엘피다사의 파산 위기, D램 가격 반등 및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IT 섹터 내에서 시장 지배력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주가 하락시 매수 할 것"을 권고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경우 LCD사업부 분할이 삼성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의 합병을 통해 AMOLED 사업에 집중에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LCD분할 영향 제한적..매수-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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