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수달..신안 무인도서 발견

왕자귀나무 등 희귀식물도 서식
특정도서 지정 및 보전 추진
  • 등록 2012-01-31 오후 12:11:00

    수정 2012-01-31 오전 11:22:2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수달이 신안 앞바다 무인도에서 대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부터 신한군 일부지역과 목포, 무안 등 57개 무인도를 대상으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달,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0개종이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수달은 하나배도, 말목도, 암치도, 동도 등 18개 섬에서 발견됐다.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검은머리물떼새는 암치도, 농섬, 불무기도 등 20개 섬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매와 구렁이, 2급인 수리부엉이,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끈끈이귀개, 애기등, 희귀식물인 왕자귀나무, 자란, 섬향나무 등이 발견됐다.

서민환 과학원 자연자원연구과장은 “멸종위기야생동물이 서식 중인 일부 섬은 염소 방목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정도서로 지정해 보호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안 앞마다 한 무인도에서 발견된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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