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 외국인의 매물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기관 투자자마저 매도에 동참하면서 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장 초반에 비해 커진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도 7원 이상 급등한 1138원을 기록,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0억원, 118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이 2800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로는 낙폭을 줄이기에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25%) 화학(-3.18%) 건설(-3.03%)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시총 상위주 역시 삼성전자(005930)(-1.63%) 현대차(005380)(-2.43%) 포스코(005490)(-3.58%) 등이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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