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더존비즈, `갤럭시탭`용 CEO 경영솔루션 출시

ERP 프로그램 CEO 입장서 재가공..실시간 제공
갤럭시탭서 자금현황,경영정보 확인부터 결재까지 가능
  • 등록 2010-11-23 오전 9:33:21

    수정 2010-11-23 오전 9:33:2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더존비즈온(012510)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영솔루션 `스마트CEO`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두 회사는 모바일 경영 솔루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 오는 2015년까지 연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스마트CEO는 기업에 구축된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제공되는 경영활동과 의사결정 등 기업의 핵심 정보를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CEO 관점에서 재가공해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모바일 그룹웨어, 영업망 관리 등 특정 업무에 국한된 서비스들과 달리 경영의 핵심 요소와 CEO의 주요 관심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경영과 관련된 일상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CEO는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CEO는 회사의 자금 변동 현황, 입출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금 지출에 대한 결재나 승인 등 의사결정도 갤럭시탭에서 언제 어디서나 바로 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다양한 경영 이슈들을 수시로 관리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이 서비스는 일정, 메신저, 쪽지, 음성통화 등 기업을 위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CEO가 활발하게 직원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은 지난 4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CEO를 개발해왔다. 스마트 CEO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의 ERP 소프트웨어와 SK텔레콤의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연계해 구연됐다.

SK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은 스마트 COE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영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이미 갖추고 있는 11만8500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CEO가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두 회사는 2015년 연 2000억원 매출 달성을 위해 중국, 인도네이사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스마트 CEO 서비스는 `아이큐브/U`와 `아이플러스` 요금제로 나뉘며 CEO는 아이큐브/U를 월 15만원, 아이플러스를 월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임원은 아이큐브/U를 월 4만원(사용자당)에, 아이플러스를 월 2만원에 사용하게 된다.

이 가격은 적용되는 ERP상품의 유형과 통합커뮤니케이션 사용 여부, 사용자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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