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JYP와 `아시아 아이돌 스타` 키운다

LG전자, 泰·말레이 공중파TV와 프로그램 후원
JYP와 함께 `아시아 아이돌 스타`로 육성
  • 등록 2010-02-01 오전 11:00:00

    수정 2010-02-01 오전 10:42:01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아시아 아이돌 스타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태국 공중파 TV방송사인 `채널9`와 함께 차세대 가수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LG 엔터테이너`를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4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에 방영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 1월31일 최종 우승자인 묵(MOOK, 여, 13세) 양이 선발됐다. 묵 양은 LG전자 후원과 JYP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을 받고 `아시아 아이돌 스타`로 육성된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에서도 차세대 아시아 스타가 탄생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방송채널인 TV3를 통해 생방송된 `LG 스타즈 탤런트` 파이널 콘서트에서 최종 우승자로 톰(TOM, 여, 22세) 씨가 선발됐다.

LG전자는 작년 9월부터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총 5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스타 선발과정은 매주 일요일 밤의 황금 시간대에 현지 TV를 통해 방영돼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LG전자는 이번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약 600만 달러 이상의 브랜드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시아지역본부를 통해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명성을 올릴 계획이다.

이현우 LG전자 태국법인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LG는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법인장은 "문화적 감수성이 예민한 10~20대의 젊은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태국 공중파 TV방송사인 채널9와 함께 차세대 가수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LG 엔터테이너`를 후원했다. 최종 우승자인 무크(MOOK, 13세,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에게 LG전자 이현우 태국법인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시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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