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현진 부도 여파로 이틀째 약세

  • 등록 2009-09-02 오전 9:20:14

    수정 2009-09-02 오전 9:20:14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건설업종 주가가 이틀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들은 전날(1일) 코스피시장 전반의 강한 상승 흐름 속에서도 약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도 업종내 주요 종목들이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11분 현재 건설업종 내 대장주인 GS건설(006360)은 전일대비 2.19%, 2100원 내린 9만3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도 2.34%, 1700원 내린 7만110원에 거래중이며,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은 각각 0.84%, 1.07%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기업(000800), 삼호(001880), 삼환기업(000360), 성원건설, 신일건업, 중앙건설, 한신공영 등이 2~3% 넘는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최근 건설업종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당장 중견 비상장 주택업체 현진의 최종부도 소식에 유동성 부족 우려를 덜어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37위 현진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에 돌아온 어음 약 250억원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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