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새책) 유럽 맥주 견문록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맥주 가운데는 와인처럼 오랜 기간 숙성시켜 마시는 맥주가 있다.

‘메조리티 에일Majoruty Ale’은 아이가 태어날 때 양조하여 스물 한번째 생일에 마시는 맥주이다.

토마스 하디스 에일Thomas Hardy’s Ale는 병 라벨에 ‘적어도 25년 보관해야 좋은 와인의 맛이 난다.’고 쓰여있다.



'비어 헌터 이기중의 유럽 맥주 견문록'(즐거운상상 출판)은 다양하고도 깊은 맥주의 세계를 찾아간 국내 최초의 본격 ‘맥주 여행서’이다.

단순히 ‘어디에 가면 유명한 맥주 펍이 있다’는 식의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맥주의 깊은 세계를 이해하는 진정한 의미의 맥주 여행은 맥주 계통도를 따라 맥주를 시음하고 펍의 문화를 체험해야 하므로 체계적이면서도 세심한 접근을 요구한다.

이 책은 에일과 스타우트의 고장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필즈너가 탄생한 체코, 맥주의 박람회장 벨기에, 맥주의 천국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덴마크에 이르는 비어 로드(Beer Road)를 따라 8개국 20개 도시를 다니며 양조장과 맥주 카페, 펍을 순례하고 현지에서 맥주의 맛을 보고 소개하는 살아있는 진짜 맥주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쿨미네이터, 블리싱헤와 브룩스 비르트예, 아라 베카세, 템플바, 스태그스 헤드, 슈렌케르라, 호프브로이, 가펠하우스, 휙센 브로이하우스, 우플레쿠 펍, 아렌즈 네스트, 펠그림, 브루 펍 쾨벤하운 등 이름만으로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을 흥분케 만드는 맥주 펍과 카페, 그들만의 펍 문화, 음식,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맥주 견문록이다.

한편, 세계맥주 프랜차이즈 전문점은 와바를 비롯해 몇몇업체들이 성업중에 있다.

( 저자 : 이기중 /신국판 /336면/ 가격 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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