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전무가 중국을 방문,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용 전무는 최근 중국 CDMA시장 인프라·단말기 1위 업체인 화웨이(華爲)를 방문,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만났다.
화웨이는 삼성 반도체의 주요 고객중 하나며 통신분야에서는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다.
이날 만남에서 삼성과 화웨이 경영진들은 향후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정기적으로 최고경영진간 교류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양사간 교류회에는 이윤우 부회장은 물론 이재용 전무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전무는 소니, 썬마이크로 등 해외 주요고객사들과의 교류회에도 참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중국에 이어 내달중 미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날 사장단협의회에서는 서남표 KAIST 총장이 `이노베이션`에 대해 강의했다.
서남표 총장은 이날 이노베이션을 위해선 목적을 분명하게 설정하고, 도달방법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 이재용 전무(오른쪽 첫번째) 등이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최고경영진들과 교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