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행장 "종합금융서비스그룹 재편"(상보)

서민금융서비스업 진출·국제투자금융업 운영
亞네트워크 확대·시스템 혁신·자산 지속성장
  • 등록 2007-11-01 오전 9:54:08

    수정 2007-11-01 오전 9:54:08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강정원 행장(사진)은 1일 "국민은행을 서민금융에서부터 카드, 자산운용, 신탁, 보험, 증권, 투자금융업에 이르기까지 전 금융서비스 영역에 걸쳐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그룹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정원 행장
강 행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060000) 본점에서 열린 `창립 6주년 기념식`에서 "통합 3기는 국내 최고·최대은행의 위치를 10년은 유지할 수 있도록 영업기반을 다지면서, `아시아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뱅크`를 추구하는 비전을 실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강 행장은 이를 위한 과제로 ▲종합금융서비스그룹 재편 ▲아시아지역 영업 네트워크 확대 ▲시스템 혁신 주도 ▲자산의 지속성장 ▲전문역량의 강화 등을 꼽았다.

강 행장은 먼저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변신을 통합 3기의 첫번째 과제로 들면서, 서민금융서비스업 진출과 국제투자금융업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그는 "소매금융에서 구축하고 있는 우수한 위험관리 역량을 활용해 지금까지 은행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잠재고객들에게도 금융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민금융서비스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며 "투자금융 업무에서는 증권업 진출과 함께 국제투자금융 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틀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네트워크 확대도 통합 3기의 주요 과제로 지세됐다. 강 행장은 "국민은행의 시스템을 현지에 적용해 현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중으로 내년에는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통합 3기가 끝나기 전에는 남아시아-중국- CIS권을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 트라이앵글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또 금융시장과 시스템을 혁신하는 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행은 시장과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치를 통합 3기에도 계속 지켜갈 것"이라며 "금융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며, 금융혁신을 통해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 서비스와 시스템을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모바일 뱅킹을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선진국형 영업점 업무분리제도(SOD)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유일한 은행이다.

네 번째로 강 행장은 영업중시 경영을 통해 자산의 지속성장을 달성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통합 3기는 영업중시와 고객중시 영업을 한층 강화해 자산의 지속성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통합 3기에는 시스템 역량의 우위가 경쟁력의 우위로 직결돼 자산규모의 건전한 성장을 가져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행장은 상담역량의 전문화를 위한 지원 체제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그는 "금융의 겸업화와 복합화가 진전됨에 따라 금융상품의 구조와 위험성이 복잡하고 다양화되어 있어 상담역량의 전문화가 시급하다"며 "직급별·직무별 교육을 다양화해 전 직원들로 하여금 최소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인적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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