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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전날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전염병이 소폭 증가하고 있으며 춘절 전후로 지역간 인구 이동과 군중 모임이 증가해 코로나19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는 코로나19와 함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는 춘절 전 지역간 이동과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인구 이동과 밀집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쉽게 확산하게 되는 것이다.
NHC는 춘절 전후로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특별 조치를 시행 중이다.
모든 지역은 방역 의무를 강화하고 의료·보건 자원과 전문 인력을 조정·파견해야 하며 지역 당국의 핫라인을 24시간 유지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는 병원 등 의료보건기관을 전면 개방하고 발열진료소, 상담실을 갖추도록 했다.
리씨는 “춘제 기간 동안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친척을 방문하거나 모임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며 “대신 즉시 휴식을 취하고 장거리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