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대 최대"…커지는 재유행 우려

NDF, 1211.50/1209.60원…2.35원 상승
  • 등록 2020-06-22 오전 8:40:54

    수정 2020-06-22 오전 8:40:54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발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시민들이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2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보건기구는(WHO)는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8만302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로 역대 최고치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다시 매장 폐쇄 조치에 나서는 등 자발적 셧다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4개 주에서 운영중인 애플스토어 11곳을 폐쇄하기로 밝혔다. 애플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애플스토어 문을 닫았다 지난달 말 재개장에 나섰다 다시 폐쇄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명 늘어난 가운데 40명이 국내 감염자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위험선호 심리로 둔화로 약세를 보인 뉴욕 증시와 연동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발표되는 중국 인민은행의 발표되는 기준금리에 따른 위완화 환율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4월 1년 만기 LPR을 연 4.05%에서 연 3.85%로 낮춘 뒤 지난달에는 이를 동결했다.

2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1.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9.60)와 비교해 2.3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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