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캐나다, 2월 미국, 3월 뉴질랜드 등 주요 통신사와의 5G 공급 계약에 이은 네번째 신규 수주다.
특히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가 캐나다 통신장비 시장에서 메이저 통신벤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 진출 이후 전국망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러스에도 5G 통신장비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또 초연결 시대의 디지털 혁신을 여러 산업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5G분야에 3년간 400억 캐나다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여러 5G 선도국에서 축적해 온 상용화 경험과 독보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텔러스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시장조사기관 IBIS 등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5G 시장 규모는 378억달러(약 46조원)로 전망된다. 삼성은 글로벌 5G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