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서울역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해 한때 열차 운행 차질이 생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시민들이 폭염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12분쯤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방향으로 향하던 1호선 지하철 열차 한 대가 갑자기 멈춰섰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탑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 해당 열차를 예비선로로 바로 옮기려고 했지만 이 과정에서 열차 부품 파손으로 조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코레일이 사고 열차를 차량기지로 옮기 전까지 약 1시간30분가량 서울역~청량리역 상행선 구간은 열차 운행이 완전 중단되기도 했다.
운행은 이날 낮 12시49분부터 정상 재개했지만 중단 사고로 인해 지하철 1호선 해당 구간은 현재까지 열차 운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고장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장 난 열차를 차량기지로 후송한 뒤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