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지스마트 글로벌과 ‘스마트글라스’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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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지스마트글로벌(114570)과 중동지역 ‘스마트글라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스마트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글라스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다양한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능을 갖춘 LED Glass로 유리의 투명성을 100% 유지하면서도 풀컬러 동영상을 구현하는 투명 전광유리다. 건물용 외벽유리를 넘어 커튼월, 간접조명, 무빙워크, 간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중동 지역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스마트글로벌과 협력한 결과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DAFZA(Dubai Airport Free Zone Authority) 정문에 스마트글라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DAFZA는 17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한 지역으로 중동 내 랜드마크인 두바이 경제의 관문으로 손꼽힌다.
이번 MOU 체결로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글라스의 독점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지스마트글로벌은 투자자 발굴 및 합작법인 설립에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 가능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양사의 중동 진출 사업의 첫 계약이자 파일럿 프로젝트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