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용산구, 놀고있는 사유지 '공유지화'해 공원 조성

  • 등록 2016-03-10 오전 8:56:03

    수정 2016-03-10 오전 8:56:03

△용산구가 한남제일교회와 사유지를 무상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해 공유정원을 만든다. 녹화 사업은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가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남동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 사진= 용산구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용산구가 놀고 있는 사유지를 공유지화해 공원을 조성했다. 용산구는 이같은 ‘공유정원 사업’으로 약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10일 이달 중 한남제일교회로부터 교육관 일대 사유지 569.9㎡를 주민들을 위해 무상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용산구는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 30여명과 함꼐 제공받은 토지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는 지난해 한남동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며 함께 마을정원을 꾸미고 원예교육을 수강했다. 구는 이달 중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녹화 재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서울시는 녹지공간이 부족하지만 땅값이 워낙 비싸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상 토지 매입을 통해 공원을 늘리는 게 쉽지 않다”며 “이번 공유정원 사업으로 토지매입을 통한 공원조성에 필요한 보상액 24억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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