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롯데, 롯데제과 지분 7.9% 공개매수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일본 롯데는 한국 롯데제과(004990)와의 사업협력 강화차원에서 롯데제과 지분 7.9%(11만 2775주)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로 주당 매수가격은 230만원이며 총 예정매수금액은 최대 2594억원이다. 공개매수 대리인은 삼성증권이다.

앞서 일본 롯데는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방식으로 롯데제과 지분 2.1%(2만 9365주)를 매수한 바 있다. 공개매수 예정 물량을 모두 매입할 경우 일본 롯데는 롯데제과 지분의 최대 10%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측은 “일본 롯데는 공개매수를 통해 롯데제과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제과분야에서의 양사 간 사업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롯데제과의 폭넓은 해외 유통망과 일본 롯데의 신제품 개발능력이 결합할 경우 다양한 국가로의 사업 확장하는 등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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