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즈항공은 지난 4~5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희망밴드인 2만3000~2만6000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총 공모자금은 당초 예상인 1006억2500만원보다 줄어든 787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12개 기관이 참여해 47.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40.66%(47건)가 2만6000원 이상~3만원 미만을 제시했다. 이어 2만3000원 미만이 23.51%(35건), 2만3000원 이상~2만6000원 이하 20.82%(20건), 3만원 이상~4만원 이하 15.01%(10건) 순이었다. 의무보유확약에서 99%인 111곳이 미확약을 신청하기도 했다.
향후 일저은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 관련기사 ◀
☞ [IPO출사표]`보잉협력사` 하이즈항공 "中·日서 새 먹거리 찾는다"
☞ 하이즈항공, 내달 코스닥 상장…보잉 1차 협력사
☞ [IPO출사표]엔에스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 진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