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2.19% 오른 3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9300억원, 영업이익 1조380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4.2%, 6.3% 증가했다. 우호적인 환율과 중국향 모바일 D랩 비중 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진단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칭화유니그룹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 진출 의지를 밝힌 상태에서 샌디스크를 간접적으로 인수해 불확실성이 커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SK하이닉스 이익의 90% 이상이 디렘에서 창출되고 있으며 낸드플레시는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수요의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 불확실성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