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350여 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는 좌현이 20도 가량, 선박 자체가 90% 이상 기울어져 있으며 해경이 경비정과 헬기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