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라쿠텐트래블과 업무협약 체결

일본 온라인 여행사 1위 '라쿠텐트래블'과 협약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 기대해
  • 등록 2013-06-18 오전 9:18:44

    수정 2013-06-18 오전 9:18:44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와 라쿠텐트래블(사장 오카타케 마사시)은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 홍보와 일본 관광객 부산 유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쿠텐트래블 오카타케 마사시 사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일본 1위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트래블과 이번 협약 체결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초 부산관광공사는 라쿠텐트래블과 지속적인 접촉을 시도, 지난 5월 엄경섭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도쿄에 위치한 라쿠텐트래블 본사를 방문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협의하기도 했다. 라쿠텐트래블은 올 여름 성수기(6~8월)를 대비해 라쿠텐트래블 온라인 홈페이지에 ‘부산가자! 이번 여름에는’특별 페이지를 달아 부산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 10~12월에는 부산지역 전 호텔을 대상으로 일본 숙박자 전원에게 라쿠텐 슈퍼 포인트를 제공하는 ‘포인트 캠페인’ 특집을 마련, 부산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합의했다. 공사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일주일 동안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주요 도시에서 세일즈콜을 실시했다. 세일즈콜 기간 동안 라쿠텐트래블 외 일본 1위 여행사인 JTB그룹과 킨키니혼투어리스트, 니혼료코 등 대형 여행사를 방문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엄경섭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트래블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줄어들고 있는 일본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부산으로 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쿠텐트래블은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로 세계 19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고, 인터넷 회원 8300만명에 지난해만 일본 관광객 약 20만명을 한국으로 송출한 대형 여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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