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라고 하면 에어컨이 저절로 켜집니다

LG전자, 세계 최초 에어컨 본체에 음성인식 기능 탑재
3월까지 예약판매 돌입··최고급 제품 가격 350만~500만원
  • 등록 2013-01-01 오후 12:52:19

    수정 2013-01-01 오후 12:52:1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리모컨이 아닌 본체에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신제품을 내놓았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시작”이라고 말하면 저절로 켜지는 식이다.

LG전자(066570)는 세계 최초로 에어컨 본체 음성인식 기능을 담은 ‘챔피언스타일’ 등 2013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30여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3월31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그 이후 시중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최고급 제품인 챔피언스타일에 적용된 대화형 음성시스템 ‘보이스온’은 세계 최대 5m 거리에서도 리모컨 없이 에어컨을 동작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로봇청소기 등 기존 생활가전의 음성인식 기능은 근거리에서만 가능했다. 신제품은 또 처음으로 에어컨 본체에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돼 리모컨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보이스온은 전원조작, 온도조절, 바람세기, 공기청정 등 8개의 명령어를 수행한다.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챔피언스타일은 23평형 모델 기준으로 최대 72% 수준까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열교환기를 항균 코팅해 에어컨의 먼지 등을 방지하면서 냉방 효율도 높였고, 냉방 사이클시스템을 최적화해 전기료 부담을 낮췄다.

에어컨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도 적용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NFC 태그(TAG)에 담아놓은 바람상태를 곧바로 동작시킬 수 있는 식이다. ‘스마트 휘센앱 3.0’은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관리, 필터관리 등도 할 수 있다.

챔피언스타일의 가격은 350만~500만원대다. 이외에 챔피언윈도는 300만~370만원대, 손연재스페셜2는 290만~330만원대, 에이스는 230만~280만원대다.

한편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문기사가 집을 직접 방문해 열교환기와 필터에 쌓인 먼지를 청소해주는 서비스다. LG전자 서비스센터(1544-7777)로 신청하면 된다.

체조요정 손연재가 LG전자의 음성인식 에어컨 ‘챔피언스타일’ 앞에서 포즈를 위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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