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유럽서 건설장비 1.2억불 수주

프랑스 인터마트展서, 굴삭기․휠로더 총 1500대
건설장비 부문, 2012년 매출 5.2조원으로 전년비 27% 증가
  • 등록 2012-04-17 오전 11:00:00

    수정 2012-04-17 오후 1:38: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재정위기를 느끼는 유럽에서 건설장비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터마트 국제건설장비전시회(INTERMAT 2012)’에 참가, 총 1500대(굴삭기 1050대, 휠로더 450대), 1.2억불(한화 1365억원) 규모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터마트 2012’는 총 43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127개국 20만여 명이 관람하는 세계 3대 건설장비전시회 중 하나.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한편 활발한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BR>
▲ 현대중공업이 지난 16일(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인터마트(Intermat) 국제건설장비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현대중공업은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성을 한층 강화한 새 건설장비들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친환경엔진을 장착해 새 배기가스 규제기준인 ‘Tier 4 Interim(티어 4 인터림)’을 충족한 9A시리즈 장비와 최대 25%까지 연료소모를 줄인 하이브리드 굴삭기를 처음 공개한 것. 이 중 9A시리즈 굴삭기와 휠로더는 기존 장비에 비해 5% 이상 연료효율이 높아 구매문의가 이어졌다.

해외 광산개발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국내 유일의 120톤 굴삭기와 대리석 광산용 특수 휠로더, 유럽에서 수요가 많은 미니굴삭기(1.6톤∼8톤) 등도 관심을 끌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건설장비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총 1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년대비 27% 증가한 5조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럽시장에서도 지난해 전년대비 50% 가량 매출이 늘었으며, 올 들어서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시장맞춤형 신모델 개발, 해외 생산공장 및 부품센터 구축 등에 노력해 왔다”며, “적극적인 해외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990선 등락..`프로그램 매물 확대` ☞코스피, 2010선 올라..`北로켓실패+금리동결` ☞현대重, 1분기 실적 `양호`..2분기 수주증가 기대-우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