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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10월 국내 국산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8.8% 감소한 12만1564대로,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친 총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7.9% 감소한 12만9798대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휘발유 등 유류가격 급등으로 내수 판매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차는 각각 전년 동월대비 6.0%, 4.3% 감소했고, 한국GM(-4.6%), 르노삼성(-37.6%), 쌍용자동차(-31.9%)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수입차는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8234대를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경부는 국내 자동차 생산은 56년간 연평균 27.4% 성장률(생산)을 기록했으며, 제조업 생산액의 10.1%, 고용의 10.2%, 수출액의 10.2%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955년 기준으로 첫 천만대 생산은 37년이 걸렸지만, 이번 7000만대 돌파는 6000만대 돌파 이후 2년 4개월만에 달성했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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