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하이닉스(000660)가 D램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10분 전날보다 4.22%(1050원)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이날 D램가격 상승으로 하이닉스 주가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인 PC 제조사 HP와 에이서 등이 4~5월 D램 주문 연기 또는 규모 축소 등을 했지만 5월말 이후 개선되고 있다"며 "실제 대만 메인보드(PC 기판), 노트북 업체들의 가이던스를 보면 6월부터 점차 주문량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3분기부터는 정상적인 계절수요가 예상되며, 최근 D램 현물가격 하락은 2~3월 유통채널이 과도하게 재고를 축적한 영향이 크다"며 "현물가격 과매도와 수요개선 등이 이뤄지면 D램 현물가격이 이달 말부터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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