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소외 이웃에 100억원 전달

  • 등록 2009-12-02 오전 10:00:02

    수정 2009-12-02 오전 11:52:29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은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이웃돕기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또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달 말까지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그룹 사회봉사 주간`도 정해 13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복지시설과 소외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 사회봉사 주간에는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등 17개 그룹사의 경영진과 임직원이 전국의 자매결연 복지시설 250여 곳과 소외이웃 2000여 가구를 방문, 자원봉사를 전개하며 겨울나기에 필요한 김장, 연탄, 난방유 등 생활 필수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과 스포츠 스타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을 갖고, 전국 5000여 저소득층 가구에 총 100만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사가 합동으로 조성한 3억2000만원의 기금으로 월동용 난방유와 생필품을 구입, 전국의 10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이웃들은 더 힘겨운 겨울을 보낼 수 밖에 없다"며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러한 때일수록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갖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오른쪽)이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윤병철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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