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GS건설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0일 열린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매각이 확정된 자산 규모가 5438억원"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지분 및 서울·인천·경남지역의 자체사업부지 등이다. 작년부터 매각을 추진 중인 서울고속도로와 만월산터널 등의 지분과 인천 남구 하이츠 자이, 서울 은평구 수색 자이 등의 잔여부지 및 경남 양산 물금 택지 등이 매각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자산 매각을 통해 마련한 유동성을 미분양 아파트 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주택 공급계획도 당초 5440가구에서 절반가량 줄인 2579가구(일반분양 254가구)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작년 공급계획 대비 17%, 공급실적과 비교해선 27%에 그친 물량이다. 신규 공급물량을 줄이고 미분양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GS건설은 이 같은 방향으로 주택사업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고 공공 및 토목공사 수주에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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