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00선 지지력 시험…외국인 열흘만에 순매도

  • 등록 2009-02-10 오전 10:07:46

    수정 2009-02-10 오전 10:07:46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물에 보합권까지 밀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외국인은 열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04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도 160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팔자에 동참하고 있고, 투신권 중심 기관은 1139억원 순매수 중이다.
 
황빈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만의 펀더멘털 개선조짐이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매수 집중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그동안 매수를 해 왔던 전기전자업종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가장 높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금액기준 LG전자(066570)로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그 밖에 현대산업(012630) KB금융(105560) 하나금융 호남석유(011170) 등에 매물이 몰리며 일제히 약세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포인트(0.15%) 떨어진 1200.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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