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인천 화재 피해자에 E-클래스 최대 1년 무상대여

가구당 지원 차량 1대
"피해 주민 불편 최소화"
  • 등록 2024-08-30 오전 9:28:02

    수정 2024-08-30 오전 9:28:0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차량을 최대 1년간 무상 대여키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같은 지원 방침을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일 화재로 차량이 전손 처리된 아파트 입주민이며, 가구당 지원 차량은 1대씩이다.

제공할 차량은 202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며,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킬로미터(㎞)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 및 거리를 한도로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입주민의 신청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도적 차원에서 인천 화재 피해 주민의 사고 피해 복구와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현재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소통 중”이라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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