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설탕을 넣지 않은 간편식 ‘제로밥상 옛날떡볶이’와 ‘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맛이 동일하지만 카페인, 당, 칼로리 등을 낮춘 ‘로우스펙’(Low Spec)으로 14만 유튜브 채널 ‘팀키토-저탄건지 라이프스타일’이 선뵌 무설탕 한식 브랜드 ‘제로밥상’과 지식재산권(IP) 협업했다.
| GS25가 선보인, 설탕을 넣지 않은 간편식 ‘제로밥상 옛날떡볶이’와 ‘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 (사진=GS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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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출시되는 제로밥상 옛날떡볶이는 한 입 크기의 쫀득한 쌀떡에 고춧가루 등을 활용한 매콤 달콤한 소스를 넣어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은 매콤한 특제소스에 볶은 제육덮밥으로 김가루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 가격은 각각 3500원, 5700원이다.
GS25는 최근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α세대)에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관심이 커지자 간편식까지 로우스펙 푸드 제품군을 확대했다.
실제 GS25에서 판매하는 저당·저칼로리·제로슈거 등 로우스펙 푸드 제품군은 전년 대비 매출액 성장률이 2022년 93.3%→2023년 126.3%→2024년 8월25일 누적 77.9% 등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가장 큰 제품군은 아이스크림(243.3%)로 나타났다. GS25가 지난달 초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과 협력해 출시한 저당 아이스크림 ‘요아정 딸기초코쉘요거트바’가 두 달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안진웅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고객 수요에 부합하고자 헬시플레저 관련 분야를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스크림, 디저트 상품부터 간편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우스펙푸드 제품을 선보이며 즐겁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