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자동차대출 시작…인터넷은행 최초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비대면 상품 출시
최저 금리 연 4.75%, 2금융권 대비 1%p 이상 낮아
  • 등록 2023-09-04 오전 9:36:14

    수정 2023-09-04 오전 9:36:14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 대출을 시작했다.

4일 케이뱅크는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하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드사와 캐피탈사에서 신차, 중고차 등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받은 대출 전액(중도상환 수수료 포함)을 케이뱅크로 갈아탈 수 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 대출금 완납증명서 등 별도 서류제출 없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최저금리도 이날 연 4.75%(신차 대환 기준)로 2금융권 최저금리 대비 1%p 이상 낮다. 이날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신차인 현대 그랜저를 할부(현금구매 비율 10%, 대출 기간 12개월)로 조회하면 공시되는 카드·캐피탈사 상품의 최저금리 평균은 연 6.1% 수준이다.

또한 통상 2금융권 자동차할부의 최고금리가 두 자릿수인 반면, 케이뱅크 자동차대출 갈아타기의 최고금리는 연 9.75%다. 대출 기간은 고객의 월납입금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0년(신차할부 대환 기준)까지 보장한다. 케이뱅크 측은 “카드사·캐피탈사의 자동차대출 할부기간이 최대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로 대환 시 월납입금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000만원, 중고차 기준 5000만원이다. 자동차대출 대환상품 출시한 케이뱅크는 연내에는 구입자금으로 확대한다. 또한 지난 5월 체결한 도이치오토모빌그룹과의 업무협약(MOU)를 기반으로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금융의 비대면 혁신을 자동차금융으로 확장했다”며 “낮은 금리와 넉넉한 대출기간으로 원리금 부담을 덜고 신용점수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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