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개인 투자자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25일 이후 4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57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온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서 155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기관은 157억원 순매도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DP 민간 고용 둔화로 인한 연준의 추가인상 기대 약화, 10년물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오늘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포함 중국 관련 뉴스플로우로 인한 국내 중국 소비 테마주의 주가와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별 혼조세다. 운송·부품과 정보기기가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IT부품, 기타서비스, 제약, 신성장기업, 의료·정밀, 오락, 소프트웨어, 출판매체, 제조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종이·목재, 비금속, 반도체, 섬유·의류, 기계장비, 금속, 금융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종목별로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삼기이브이(41905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크라우드웍스(355390) 역시 스팩합병 첫날 상한가다. 이밖에 오성첨단소재(052420)가 25%대, 상보(027580)가 19%대, 라닉스(317120)가 18%대 오름세다. 반면 엔케이맥스(182400)와 라이콤(388790)은 6%대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라이프시맨틱스(347700), 씨이랩(189330), 태웅(044490)은 4%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