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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무도홀기’는 궁중에서 행해진 진연과 진찬 등 각종 연회에서 공연되는 정재(呈才, 궁중무용)의 춤사위의 순서, 반주음악과 가사 등을 상세히 기록한 문헌자료다. 이번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7집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정재무도홀기’를 영인·해제한 것이다. 이전의 흑백 자료를 고화질의 컬러로 제작했다. 또한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해제를 맡아 각 자료에 대한 서지 및 내용적 가치와 정보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김 원장은 “이번 자료총서 발간을 통해 궁중 의례 기록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정재무도홀기’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7집은 비매품으로 제작해 전국의 주요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에 배포한다. 해제의 경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정재무도홀기’의 컬러 영인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 장서각에서 각각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