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중국 후베이(湖北省)성 이창(宜昌)에 부정기 전세기를 띄운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2일부터 6월1일까지 두달 동안 인천~이창 구간에 주 2회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기종은 170석짜리 A321 여객기다.
이를 기념해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저우정잉(周正英) 이창 부시장, 청원쮠(程文軍) 마이투어 사장 등은 지난 2일 이창 샨사(三峽) 공항에서 인천~이창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중국 후베이성 남부에 위치한 이창은 ‘삼국지’ 속 ‘이릉대전’의 실제 무대가 됐던 지역이다. 인근에는 적벽대전의 주무대였던 장강 ‘산샤’와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알려진 ‘장자제’(長家界)가 위치해 있어 최근 세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인천~이창 전세기 운항을 통해 승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양국을 방문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정기 노선 기준 모두 32개의 한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 아시아나 항공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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