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실적 우려에 '약세'

  • 등록 2015-10-30 오전 9:09:37

    수정 2015-10-30 오전 9:09:37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GM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키로 하면서 급등했던 LG전자(066570)가 실적 우려감에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일대비 3.96% 내린 5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도 2.21% 하락한데 이어 이틀새 5% 이상 내리는 모습이다. 전기차 관련 기대감이 이내 내년 실적 방향성에 대한 우려로 바뀌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성장에 목마른 상황에서 전기차 뉴스가 등장하면 주가에 상승 동력이 되지만 둔화한 스마트폰·TV사업에 대한 우려는 다시 주가 부진을 설명하게 된다”며 “전기차부품사업이 앞서가는 것은 반갑지만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위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외 전기차 뉴스에 따른 주가 민감도가 높아진 데다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LG전자 역시 주가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2220억원으로 제시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 기대와 우려 교차…보수적 전략 필요-삼성
☞LG전자 “4분기 스마트폰 실적 개선”…차부품 사업도 박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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