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100만 가입·1000억 결제 돌파…출시 2개월만

범용성 무기로 프리스엄 스마트폰과 시너지
연내 멤버십 카드·교통카드 기능 추가
미국 이어 중국 등에서도 진출 본격화
  • 등록 2015-10-25 오전 11:14:38

    수정 2015-10-25 오전 11:14:38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을 비롯 ‘10·100·1000’ 기록을 돌파했다. 지난 8월 20일 국내 출시 이후 2개월만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페이의 하루 결제건수 10만 건, 누적 가입자 100만 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사용 저변을 넓혀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대표적인 신제품 갤럭시 노트5를 비롯해 갤럭시 S6, S6 엣지, S6 엣지+의 인기와 함께 삼성 페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위축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돌파구로 모바일 결제서비스 내세운 삼성전자의 전략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5 구입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삼성 페이에 가입하는 등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 페이가 서로 상승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페이의 주요 사용처 분석 결과 편의점, 백화점과 마트, 식음료 업종 등 생활밀착형 핀테크 수단으로 삼성 페이가 사용되면서 최근 일일 10만 건 이상의 결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결제금액도 서비스 초기 7~8억 원에서 최근 20억 원 이상으로 상승했다.

삼성페이는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으로 대형 백화점과 마트, 주요 편의점뿐 아니라 재래시장이나 음식점 등 더욱 많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우리은행 ATM 출금,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삼성 페이에 멤버십 카드 관리와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더욱 다양한 용도로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페이는 미국에도 9월말 출시됐으며 이달 21일부터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도 참여하면서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에서도 최대 신용카드 회사 ‘유니온페이’와 제휴 협상을 마무리 짓고 진출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새로운 결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편리한 특화 기능과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삼성전자 삼성페이 담당 직원들이 삼성 페이 ‘10·100·1000’ 기록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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