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강세다. 수요예측 당시 기관에 배정된 물량 가운데 의무확약 물량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18분 데브시스터즈는 전날보다 2.24% 오른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수요예측 당시 기관에 배정된 216만주 가운데 73.8%인 159만주에 대해 의무확약이 걸려 있었다고 분석했다.
원상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의무확약이 해제된 지난달 21일에 주가는 -7.1% 하락했다”라며 “30일 의무확약 물량이 해제되는 5일까지 주가는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수급문제로 추가하락할 경우 저가매수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원 연구원은 “내년까지 성장은 분명하다”라며 “해외 진출 확대와 지속적인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매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