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6일 오후 안 시장을 향한 김 의원의 계란투척 행위를 ‘시민모독행위’이자 ‘테러’로 규정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는 우선 간부 공무원들의 이름으로 김 의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배후세력이 있는지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에 대해서는 의장직 사퇴, 김 의원에 대해선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창원시의회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시장과 창원시 측에 사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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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봉변을 당한 안 시장은 시청 직원들에 둘러싸여 곤혹스런 표정으로 빠져나갔다.
진해구 출신인 김 의원은 창원시가 지난 4일 옛 진해구 육군대학터로 결정된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를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한데 반발하며 이같이 행동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번 일에 큰 충격을 받고 시장, 시의원 관계를 관계를 떠나 같은 당의 원로에 대한 테러를 한 만큼 제명처리가 마땅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연락을 끊은 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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